포장을 벗어던진 섹시한 '네이키드 스킨케어'
플라스틱과 일회용 쓰레기 문제가 날이 갈수록 더 큰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. 2018년, 영국 유명 사전 <콜린스(Collins)>는 올해의 단어로 '일회용(Single-Use)'을 꼽기도 했죠.
통계에 따르면, 트럭 한 대를 꽉 채울 만큼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1분마다 해양에 버려지고 있습니다. 이 속도라면 2050년쯤에는 약 4배 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넘실거리겠죠.(출처: ELLEN MACARTHUR FOUNDATION 2016)
태평양 해류를 타고 몰려온 미세 플라스틱이 만든 거대한 '쓰레기 섬(Pacific Garbage Patch)'과 하수도에 버려진 기름과 쓰레기가 엉겨 붙어 생긴 오물 덩어리, '팻버그(Fatberg).' 이 모든 것은 플라스틱과 일회용 쓰레기가 야기한 큰 환경 문제입니다.
시간을 아껴주고 편리함을 더해주는 일회용 제품은 바쁜 현대인에게 분명 반가운 발명품입니다. 하지만 안타깝게도, 이러한 편리함이 곧 과소비와 쓰레기로 이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.
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실로 엄청납니다. 2014년에만 약 3억 1,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만들어졌죠. 이는 미국 뉴욕의 '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(Empire State Building)' 900채에 달하는 무게와도 같습니다. (출처: ELLEN MACARTHUR FOUNDATION 2016)
최근 TV, 인터넷 등 여러 매체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집중 조명하며 다행히도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. 영국 정부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,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판매량은 약 86%가 줄었습니다. (출처: Shehab Khan, Independent) 여러 국가의 식당과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죠.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플라스틱 처리와 '제로 웨이스트(Zero Waste)' 캠페인*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.
*제로 웨이스트(Zero Waste) 캠페인: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
이와 같은 변화가 러쉬에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. 지난해부터 러쉬는 이탈리아 '밀란(Milan)'과 독일 '베를린(Berlin),' 영국 '맨체스터(Manchester)'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네이키드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
러쉬는 이에 멈추지 않고 최근 플라스틱 포장을 벗은 혁신적인 '네이키드 스킨케어'를 선보였습니다. 포장 쓰레기가 없는 '패키징-프리(Packaging-Free)'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, 질 좋은 원재료와 에센셜 오일이 듬뿍 담겨 피부를 건강하게 도와주죠!
제품 개발자인 '알레산드로 코미소(Alessandro Commisso)'는 이렇게 전합니다. "러쉬 '네이키드 스킨케어'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가치가 듬뿍 담겨있습니다. 먼저, 질 좋은 원재료와 에센셜 오일로 풍부한 영양을 피부에 온전히 전합니다. 이뿐만 아니라, 포장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에 러쉬의 '패키징-프리(Packaging-Free)' 가치도 실현할 수 있죠. 한마디로 뛰어난 원재료의 효능을 고스란히 전하는 동시에 포장 쓰레기에 대한 고민까지 녹이는 굉장히 혁신적인 제품이랍니다!"